자연과더불어

허약체질

임재수 2023. 8. 5. 11:42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로 구분합니다. 다시 말하면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이 되겠습니다. 태양인은 맵거나 열이 많은 지방질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태음인은 닭고기 돼지고기 개고기 등을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더위에 약한 체질은 태음인과 소양인입니다. 소양인은 여름철 차가운 음료나 얼음물, 빙과류, 냉면과 같은 음식을 즐겨 찾는데 이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장한 : 질문 있걸랑요?

강사 : 말해 보소

장한 : 추우에도 약하고 더분 날도 맥 못추는 사람은요?

강사 : 그건 체질이 아니고 체력의 문제이지요.

장한 : 그만 허약체질이카만 대갠네요.

강사 : 그런데 누가 그렇습니까?

장한 : 여페 인는 누구라고 말은 모함미다.

칠성 : ? 나는 지금까지 한여름에 에어콘도 읍시 산다. 추우만 맥을 몬추지만~

장한 : 니가 대프리카 무더우 겨꺼 반냐?

칠성 : 이거 왜이래? 왕년에 대구서 사년 포항서 일년 살아 봤다

 

오늘 은척지방의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이다. 사람의 체온이 36.5도인데 그보다 높은 37도면 선풍기도 소용 없다고 들었다. 에어컨이 있든 말든 창문도 닫아야 한단다. 일찍이 한번도 겪은 적이 없는 무더위다. 금년 여름이야 며칠만 참으면 지나가겠지만, 지구의 미래가 걱정이다.

 

그리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대구하고 포항서 살았지만 여름 방학때는 가리점서 보냈다. 한여름 무더위를 제대로 겪어 본 적이 없다는 장한이의 지적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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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단은 다음을 참고(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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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별 여름 이기는 방법(경향신문,2013.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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