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더불어

스무나무

임재수 2024. 1. 21. 21:23
이게 김삿갓(김병연)의 시에 나왔던 것과 같은 종류의 스무나무라네요. 스무나무가 뭘까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궁금했는데 은척면 문암리에 있다는군요. 한 번 보러 가야겠습니다.
스무나무(二十樹 ) 아래의 설운 나그네(三十客)에게
망할 놈의 마을(四十村)에서는 쉰 밥(五十食)을 주네
사람 사는 세상에 어찌 이런 일(七十事)이 있으리오
차라리 집으로 돌아가 선 밥(三十食)이나 먹을까
<사진 제공 박동일(일월목장-은척면 황령리)>(2013.12.19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