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더불어

일흔 한살 노총각

임재수 2026. 1. 24. 19:21

단벌 신사 우리 애인은 일흔 한살 노 총각님/ 단벌 옷에 넥타이 두개 언제나 변함없죠
주머니가 텅텅 비어 데이트를 못해도 /  단벌 신사 노총각님 당신을 사랑해요
--김문응 작사, 정민섭 작곡, 김상희 노래--

철부지 어린 시절에 들었던 노래가 생각나서 입으로 흥얼거리는데 옆에서 지적이 들어온다. 일흔 한살이 아니고 서른 한살이란다. 잠시 헷갈려서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정답이 영 안 나온다. 일흔 한살이면 할배지 노총각이 아니라는 친절한 설명이 이어졌다. 듣고 보니 맞는 말씀이다.

일흔과 서른 사이의 간극이 하늘과 땅만큼 멀거늘 왜 그런 착각이 일어났을까? 뭐라구요? 제 나이가 일흔 한살이라구요? 에이 여보슈 말도 안되는 말씀 마이소 일흔한살 되려면 아직 스물하고도 네 밤을 더 자야 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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