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만 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무지개는 고개를 들고 우러러 보는 것인 줄로 알았다. 그런데 오늘 용흥사에서 부처님을 참배하고 난 뒤 지척에 뜨는 무지개를 눈을 내리 깔고 구경했다.그리고 이어서 갤러리 포푸라나무아래에서 고창근작가님 누드크로키도 관람했으니 오늘은 연이어 눈호강을 한 셈이다. 이 모든 것이 부처님의 자비이고 훌륭한 작가님을 만난 덕분이 아닌가 한다.--니가 그림 보만 뭐 아나? --왜? --자하고 컴파스 들고 풍경화 그렸자나! --누드라고 하니 색안경 끼고 달려갔것지!--나매 아푼데를 고키 꼭 찌르만~그건 그렇고 내비 찍을 때 "갤러리"는 빼고 "포플라나무"로만 검색하기를 권장합니다. 저야 안찍어도 다 아는 길이지만 혹시 길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