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둘 다 없는 처지가 된 적이 있었다. 하나만 남았을 때 대처했어야 하는데 꾸물거리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운전면허증 재발급 신청하러 상주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했다. 주민등록증부터 발급해서 와야 한단다.면사무소를 찾아갔다. 두 가지중 하나도 없으면 본인 확인이 안되므로 가족이나 마을 이장님을 보증인으로 모시고 와야 한단다. 면직원 중에 아는 사람이 많았지만 안된단다. 집으로 가서 마나님을 모시고 갔는지 이장님께 도움을 요청했는지 벌써 5년 전의 일이라 기억이 불학실하다. 발급신청을 마치고 임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주었다.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내가 누군지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신분증 두장밖에 없단다. 대한민국의 행정절차가 지나치게 형식주의로 흐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