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한 분이여! --누가? --칠성이 형님! --세월 탓이것지! 나 들만 어쩔 수 읍서! --글쎄 나한테 저나 해서 내 저나번호 문는거 있지! --번호 모리민서 우예 해써까? --내말이 바로 그거랑께! --전번은 왜 문는대여? --내가 택배로 두부 한판 주문했거등. 저나번호 빠졋다고 택배사에서 연락이 왓다카민서~ 상주생각에 두부를 납품하고 돌아가는 길에 전화가 왔다. 운전중이라 옆사람에게 받아 보시라고 부탁했다. 한성필씨의 전화번호가 없다는 택배기사분의 말이 옆에서도 다 들렸다. 확인후 연락드린다고 말하고 끊었다. 오00씨가 주문해서 한성필씨한테 보내는 것이니 오00씨가 보낸 카톡을 확인해 보라고 옆사람에게 안내를 했다. 거기에도 전화번호는 없고 주소만 있다는 답변이었다. 오00씨한테 전화를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