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가 피트지게 싸우다가 이웃 머시기 조은일 맹근다는 말이 있지를?
--어부지리 아잉가?
--그건 옌날 말이고!
--머시라?
--요즘은 "안부지리"라 칸대여?
--어이 조선말로 해바라.
--신문도 안보나 니는, 소윤인지 대윤인지 야들이 나부 두들겨 패니까 안부 표가 올라간디야!
--아 그만 "안씨지리"라 캐야~
--엎치나 메에치나!
--그 참 세상사 묘하게 돌아가는구먼!
--정치든 민심이든 살아 있는 생물이라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읍능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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