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온도 30도에서 선풍기 켜기도 하고 끄기도 하는 사람이 바로 나다. 차몰고 다닐 때는 에어컨 Auto로 설정하고 30에 맞춘다. 우리집에는 에어컨이 아예 없다. 그리고 나는 내가 추위에는 약하지만 더위에는 강한 줄 알았다. 작년 봄에 새 아파트로 이사가는 누님께서 에어컨 줄테니 가져 가라고 하시는 걸 사양했다. 우리마을 서늘하기도 하고 실외기 설치하면서 벽에 상처내는 것도 싫었다. 그런데 더위에는 강하다는 것이 착각이라는 것을 작년 여름에 알았다. 생활하기 알맞은 온도고 2~3도 높을 뿐이지 추위에도 약하고 더위에도 약한 "허약 체질"이 적절한 표현이다. 몇년 동안 끊었던 냉장고 맥주를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 얼음 과자도 자주 먹는다.--그런데 군불 너무 시기 때시는 거 아님미꽈? --뱅년즌하고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