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하는 순간에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라는 공존의 원칙을 지키지 않았으니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원망하리요. 그래도 봉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선제 공격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참 그들만이 아니라 피아가 모두 새겨 듣고 고민해야 할 말이다. 그리고 오늘 내 손에 봉변을 당한 봉군 초병의 극락왕생을 축원드린다. 팔푼 : 야가 더우 먹엇나, 또 행설수슬이네!칠성 : 오늘 고사리밭에서 초군 소탕 작전 중에 한방 먹었지.팔푼 : 너한테 맞아 죽은 벌은 봉변 당한 것이 아니고 인변이야! 알간?칠성 : 댓다 고마!팔푼 : 그리고 초병이 초군을 도와 중거는 같은 핀이라고 우리핀 건드리지 말라는 거고! 칠성 : 초병은 풀이 아이고 보초병의 줄인 말이야.알분 : 군대 생황 안 한 사람도 알아 듣기 싶게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