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숙제
소소한 일상
2022-01-31 22:32:13
신축년 마지막 날 두 가지 숙제를 끝냈다.
설날 새벽에 눈이 온다는 예보다. 오늘 오후 눈에 젖지 않도록 덮어 두었다. 가장 안전하면서도 멋진 불놀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눈이 적게 오면 설날 오후 좀 많이 오면 초이튿날이 될 것이다.
또 하나는 금방 끝이 났다. 미리미리 안 했다고 종아리 맞아도 할 수 없다. 개구장이 외손자가 와서 함께 놀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이 통할란지 모르겠다.
--할배 나하고 쌈 하자!
--쌈 합시다 해야지, 응 그런데 무신 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