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더불어

홍시

임재수 2023. 2. 12. 23:16
옷은 입었으니
겉은 고와도
아니 남보기는 멀쩡해도

속은 곪아서
물러 터지기
일보 직전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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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국샘이 올리신 [곶감]이란 시를 읽으면서 재미 있다는 생각을 하다가 비틀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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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이현영
나무에 달렸다가
며칠 전에
내려왔는데
옷까지 발가벗겨져
찬바람에
도로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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