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부터 어릴 때 기억이 남아 이써!
--믄대? 말해바!
--이런 노래를 기가 따갑도록 불렀지!
-----올개는 일하는헤 모두 나스자
-----세살림 일께우는 태양이 떴다
-----새로운 듯 부푼꾸믈 일손애모아~
--야 그건 1965년 그렁깨 을사년에 나온 노래다!
--뭐?
--"65년은 일하는 해"라고 불정역에 붙어 이써!
--아 생각 낫다! 비름빡에 붓튼 묵은 달력!
--그기 어때서?
--그기예 갑진년이라고 남아 있었어!
--그런데 갑진년 이야기가 왜 나오나?
--오늘부터 갑진년이자나?
--2월 10일 음력 설날부터 갑진년이여.
--야, 대충 너머 가!
--경자년을 21년 2월11일 자정까지 부리먹어 노코 머 대충?
--잘났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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