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 넘게 사용하던 전화기 그만 맛이 갔다. 옆사람이 쓰던 것을 임시로 사용하다가 결국은 다시 구입했다. 그동안 여러 가지로 성능이 좋아졌지만 광각 카메라(0.5배)가 마음에 들었다. 짧은 거리에서도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가 있기에.
밧테리 성능도 만족스럽다. 나흘을 사용해도 50% 가까이 남았다. 그전에는 하루를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아침에 나와서 저녁에 들어가기까지 아슬아슬한 적이 참 많았다.
칠푼 : ㅉㅉ 안바꽈도 대는걸 갠히 헛돈 썼구만!
팔푼 : 머라카노?
칠푼 : 밧때리 핵기적으로 오래가는 비결이 있대여!
팔푼 : 우째하만 되는데?
칠푼 : 버스나 기차 타고 어대 갈 때는 반드시 책 항건 챙기가만 된다네.
팔푼 : 에이, 말도 안대여!
칠성 : 학실해여! 내가 미칠 즌에 서울 댕기 오민서 해바써!
팔푼 : 그 그럴 리가~
칠성 : 진짜야! 근대 재미 읍는 책은 소양 읍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