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더불어

충신과 폭군

임재수 2025. 1. 29. 23:15
처참한 고문의 흔적
끝내 너는
분열을 거부했다.
내가 졌다.
소원대로
화형에 처해 주마
한줌의 재가 되는 순간
너는
뜨거운 이름을 남기고
나는
너를 위해
폭군이 되어 주마

---2015.1.29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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