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국민학교1회졸업생 12명이 모교자리였던 은자골권역활성화센터에 모였다. 코로나로 인하여 세상분위기가 뒤숭숭한 탓에 3년만에 모였다.
세상이 변했는데 여학생만 시켜서는 안 된다는 말이 나왔다. 그래서 다음에는 머스마들이 밥을 하기로 했다.
--한 가지씩 맹글어 오만 시와여!
--마자 그러만 대갠네 중복되지 않도록 카톡방에서 상의를 하는거여!
--마누라 손 빌리지들 말고 니들 손으로 직접해 와야해!
--야, 그~ 그건 너~너~ 너무 한거 아니야!
--무슨 소리, 평소 여자들이 얼매나 힘등가 알아야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