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더불어

아이만도 못한 AI

임재수 2023. 4. 30. 11:16

오늘은 토요일 아무개 병원 오전 진료는 하는지 문의 전화를 하려는데 잔화 번호가 없다. 손전화로 검색을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시력도 안좋고 화면도 작고 터치(드랙 앤 드로우????)서투르기 때문이다.

 

114로 전화를 걸었다. 자동응답기가 요구하는 번호를 누르려는데 자판이 안보인다. 어쩌다가 끊고 다시 걸었다. 요구하는 번호를 누르기애 성공했다. 사람이 아니고 소위 말하는인공자능이 응답을 하고 나섰다.

 

그런데 똑똑하다는 그 양반 내 말귀를 전혀 알아 듣지 못했다. 또박 또박 두어번 반복해도 마찬가지였다. 상주에 있는 병원--정형외과--버스터미널 근처--무양동에 있는 병원-같은 말을 반복하고 바꾸어서 설명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답변만 돌아 왔다.

 

그러다가 아주 우연히 내 입에서 "전화번호"란 말이 나왔던 모양이다. "고객님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는 지역번호와 함께 114"를 눌러야 합니다"는 답변을 얻었다그 이후의 이야기는 더 이상 언급할 가치가 없으니 생략하것다. 아참 병원 가서 물리 치료 받고 나서 보니 이런 안내 문자가 도착해 있었다(사진 참조)

 

인공 지능 AI는 아무래도"아이"라고 읽어야 하는가보다. 얼라(아이)만도 못한 바보 수준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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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랙 앤 드로우"는 올리고 나서 검색을 해 보니 "드래그 앤드 드롭"으로 나오네요. 개인용 컴퓨터를 사용할 때 마우스를 사용해서 "끌어다 놓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바로잡으려고 하다가 그냥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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