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창문이 닫혀 있다. 자다가 추워서 잠이 깬 옆사람이 닫았단다. 벌써 두 번째란다. 기세등등한 것이 천년만년 갈 것만 같았던 무더위도 물러가는 징조가 보인다.
--입추가 8일이고 10일이 말복이래!
--저어기 가을이 오고 있네!
--무슨 소리 겨울이 넉 달밖에 안 남았는데.
--그렇게 세월은 가고 우리는 또 한살~
--어이, 일절만해라!
아침에 일어나보니 창문이 닫혀 있다. 자다가 추워서 잠이 깬 옆사람이 닫았단다. 벌써 두 번째란다. 기세등등한 것이 천년만년 갈 것만 같았던 무더위도 물러가는 징조가 보인다.
--입추가 8일이고 10일이 말복이래!
--저어기 가을이 오고 있네!
--무슨 소리 겨울이 넉 달밖에 안 남았는데.
--그렇게 세월은 가고 우리는 또 한살~
--어이, 일절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