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더불어

황령사소개

임재수 2024. 1. 22. 20:53
소재지 : 경북 상주시 은척면 황령리 38번지
소속 :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직지사)
창건 : 신라 선덕왕 7년(638) 의상 대사
황령사 소개(박동일씨 블로거)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di57...
황령사 이곳은 초등학교 시절 우리의 단골 소풍장소였습니다.
불법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선생님과 스님께서 하시는 대로 고개 숙여 경의를 표했을 뿐이었습니다. 철모르는 어린 소년의 눈에 비친 법당 안의 모습은 고요함과 긴장감 그리고 조금 무섭다는 느낌이 가미된 엄숙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러고는 한 동안 관심이 없었습니다. 학창시절 상주로 김천으로 대구로 가려면 면 소재지에서 버스를 타야 했고 그러자면 이 옆을 지나 가야만 했습니다. 그런데도 한 번도 들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인연의 끈은 참으로 묘했습니다. 스무 살에 독후감 숙제를 위해 [반야심경해석]을 읽게 되었고, 스물 네살에 신병교육대에서 처음 법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전역 후에는 불교학생회 지도교사 교사불자회회원이 되어 많은 절을 찾고 스님을 뵙게 되었지만 한 동안 황령사는 관심 밖이었습니다.
 
10여 년 전 불교학생회 수련회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상주지역 사찰을 순회하게 되었는데, 이 때 신자로서는 처음으로 황령사를 방문하여 부처님께 삼배를 올렸습니다. 그때서야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법과 인연을 맺은 이후에도 자주 이 근처를 자주 지나 다녔는데 왜 한 번도 참배하지 않았을까>라고. 그리고는 <이 세상 어느 곳엔들 불법이 없을 리 없고, 어느 절에나 저를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실 스님이 계시겠지만, 이 곳 황령사는 소중한 인연이 닿아 있는 곳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014.1.22 페이스북)에서
부처님 오신날(2013.5.17)의 황령사 입구
황령사 극락보전
대웅전(2) 중창불사를 했는데 단청이전의 모습이네요
대웅전(1) 중창불사 전의 모습입니다. 화면에 나오는 날짜는 카메라 시계가 고장이어서 정확하지 않습니다.
 

2015-5-6 황령사의 봄
2002년 3월 고개위에서 내려다 본 황령사 전경입니다.
2003년 3월 중창불사 이전의 황령사 입구 부토탑도 보입니다.
2003년 10월 고개위 소나무 사이로 바라 보이는 황령사 전경
2016년 4월 봄옷으로 장엄한 황령사(1) 부처님은 예불상(禮佛床)만으로는 미흡(未洽)해서, 이렇게 자연의 진수성찬(珍羞盛饌)을 베풀어 놓으신 것일까? - 산정무한(정비석)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22016년 4월 봄옷으로 장엄한 황령사(2)
2016년 4월 봄옷으로 장엄한 황령사(3)
2016. 5.14 황령사 풍경 소복 입은 여인 같이 보는 이의 눈이 부십니다. 일주문 요사체 삼성각 관음전(심검당) 등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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