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다
땅과더불어
2022-03-29 16:46:51
칠푼 : 역시 사람은 머리를 써야 해여!
팔푼 : 먼데?
칠푼 : 둘이서도 힘들어 낑낑거링걸 이럭캐항깨 혼자서도 수월하네!
팔푼 : 머 이렁걸 가이고?
칠푼 : 특허라도 낼까바!
팔푼 : 몰라써? 남들은 다 아는 걸
칠푼 : 우씨 다신 너하고 안노라여!
하우스 밭을 일구고 망짓고 점적관 깔고 멀칭 비닐 씌우기 끝이 보인다. 이제 한 골 남았다. 그런데 한달도 넘게 걸렸다. 이런 미련한 짓 두번 다시는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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