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를 다녀와서
가족과더불어
2019-02-05 20:11:12
친구1 : 너 참 이상타
나 : 왜~에 또
친구1 : 할부지 산소가야 한다고 남보고는 그키 졸라 노코
친구2 : 그건 잘핸네
친구1 : 그런데 저들 할부지 성묘는 안 가자나
나 : 그게가 얼매나 먼데 길도 험하고 ㅠㅠ
친구2 : 참 뻔뻔하네
나 : 조카캉 아들 저 지베 가거등 나중에~
친구2 : 남한테만그카만 그 마리 믹히 드가여?
친구1 : 그럼 저 아부지 말인데 거역할 수 이써?
친구2 : 그래도 아들은 차칸가 보네
부모님 앞에서 절을 했다. 왼손으로 머리를 긁적이며 변명을 했다.
나 : 오늘도 빈 빈소느로 와서~
아부지 : 머글거 달라고 한즉 읍다. 지드리 다 묵고 가민서
엄마 : 영감 그키 꼬지버 말 해야 하것소?
아부지 : 그나 저나 빈손이라도 조은께 자주 오기나 해봐라
엄마 : 그래도 마신는거 좀 싸고 해서 어린 거뜰 재미나게 해야
나 : 이제 어린것들도 읍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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