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더불어

노오란 살구

임재수 2024. 7. 1. 10:55

강모씨네 집에 
무더위가 탐스럽게 익었다 

 
주인도 없고
군침을 삼키며
기회만 엿보던
개구장이들도 이제는 없다. 
 
기다림에 지친
노란 개구장이들이
하나씩 둘씩

맨땅에 다이빙하다
머리가 깨진채
여기 저기 길바닥에 누워 있다.(2019.7.1 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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