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승(?)이 푸줏간에서 고기를 사다가 신도한테 들켰다.
--평소에는 고기를 안 먹는데 술 마실 때만~
--아니 술도 드십니까?
--오랜 만에 장인어른께서 오셔서~
--결혼도 하셨습니까?
--마누라가 아니고 첩의 아버지~
다급한 상황에서 급히 둘러 대다보니 말이 꼬였다는 이야기렸다. 하도 오래 전에 읽은 것이라 저자도 책이름도 밝힐 수가 없어서 유감이다.
그건 그렇고 명태균씨가 공개한 텔레그램 대화에서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무식한 (우리 오빠)"가 누구인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용산에서 다급하게 내 놓은 해명이 저 이야기처럼 꼬이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