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단오날을 맞아 동네 주민 모두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아침 여덟시 반부터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장님의 방송 소리에 눈을 뜨니 5시30이고 6시 30분까지 나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하다가 다시 눈을 뜨니 6시 10분 낯도 대충 씻고 아침도 대충 때우고 낫을 들고 나가니 조금 늦었습니다. 이장님이 배치해 주는대로 나는 안옥현씨와 함께 물탱크 주변을 풀을 베었습니다. 같이 하다가 내가 사용하는 낫에 이상이 생겨 집에 잠시 들러 낫을 교체하여 네곳을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집결지(마을 입구 주차장)으로 복귀하니 일부는 마을 입구 화단 손질을 하고 계셨고 아지매들은 매운탕 끓일 준비를 갖추고 민물고기 잡으러 가신 분들으이 돌아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젊은이들은 예초기를 메고 풀을 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