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어?
민수네 신발가게에 국희가 친구들을 데리고 찾아왔다. 아주 예쁜 하늘색 코고무신 한 켤레 골랐다. 몇번이나 신어보고 거울보고 친구들의 의견도 들었다. 국희 : 이거 을매요?민수 : 오백원이요!국희 : 머가 그키 비싸요? 사백원 으때요?민수 : 에이 여보슈, 쌔비온 거도 그래 주곤 몬 사요.국희 : 그만 440원에 주세요.민수 : 450원만 내시오.국희 : 그리는 모타것수(휙 돌아서 간다)재몽 : 고작 십원때매? 얼른 잡아!민수 : 잠깐만 440원 내고 가져가이소!국희 : (다시 돌아서는데 전화가 울려서 받는다). 옛 잘 알겠습니다! (민수보고) 저, 담에 살께유! 민수 : 아니 사람 가이고 노는거요?국희 : 그기 아이고, 나는 십육문 신는데 이거는~민수 : 시너보고 맞아서 흥정햇지요? 그런데 신발 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