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과 "쓰나미"라는 말이 다릅니까? 조금 다르다고 해도 우리가 "해일"이라고 계속 쓰면 그 개념이 확장되어 "쓰나미"가 그 속에 포함되는 것이 말의 속성입니다. "쓰나미"가 그 분야의 전문 용어로 국제적인 공인이라도 받았습니까?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일상에서 그런 말을 사용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학창시절에 분명히 해일이라는 말을 배웠는데 언제부터인지 쓰나미라는 말이 계속 들리네요. 금방 여섯 매체를 조사해 보니 중앙 하나만 빼고 다섯 곳에서 쓰나미라고 썼습니다. 중앙일보를 칭찬해 주겠다고 마음 먹었더니 "지이름"을 영문자로 적었네요. 칭찬은 무슨 0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