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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제초작업--오전 : 뒷집언덕 U관 건너편 옻나무 밑 산초나무 밑--오후 : 뒷집 언덕 딸기 부추 주변, 뒷집 앞마당은척면 체육회 이사회 0802제초작업(오전)--뒷집 마당, 남서쪽 담및 등0804두부 작업 두부 배달0805택배 발송 : --사이소된장1건, 고사리1건0806명실상주몰 재고량 통보은척농협 서류 제출0807택배발송 : 사이소 감자6건 발송 0808신활력플러서 사업 관련 견학사이소(명실상주몰) 주문 2건 택배 발송택배비 정산 0809은척 나들이월요특가 들깨 재고량 파악0810제초작업 뒷집 툇마루 옆 언덕(뽕나무 주변)두부작업 두부배달0811566번지 제초작업0812뒷집 제초작업0813566제초작업대구 나들이(임+안)0814566제초작업두부작업 두부배달새마을지도자 체육대회 참가(주)상주로컬..

염장군의 상대

조회 시간에 전하께서 하문하셨다.“왜 이리 날씨가 덥습니까? 하(夏)나라 군사들은 아직 물러갈 기세가 없답니까? 도대체 추(秋)장군은 뭘 하고 있답니까?”좌의정이 아뢰었다.“전하 추장군은 하나라 염(炎)장군의 적수가 못 되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한(寒)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시옵소서. 압록강 건너 설(雪)장군이 백만의 대군을 거느리고 대기하고 있답니다.”그러자 우의정이 나섰다“우(雨)군의 지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추장군을 두고 그리 말씀하시면 아니 되지요. 게다가 한나라 설장군을 불러 들이다니 큰일 날 말씀이오”그러자 다시 좌의정이 나섰고 격론이 벌어졌다.“큰일 난다니 그 무슨 망발이오?”“하나라 임금한테서 철수 명령이 떨어졌다는 첩보도 있고 병사들이 철수 준비를 하고 있는..

웃음과더불어 2024.08.01

법인카드 그리고 영수증

그까짓 법인카드 나도 가지고 다닌다. 처음에는 마구 써도 되는 줄 알았다. 대표님 앞으로 문자도 날아 오고 통장에도 흔적이 다 남는다. 그러니 귀찮게 영수증 따로 챙기고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만 알았다.카드를 사용하면 세금 계산서가 자동발급이 되는 것은 틀림 없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다. 언제 어디서 얼마를 썼는지 나오지만 무엇을 구입하여 어디에 썼는 것까지는 알 수 없다. 부가세나 법인세 등 세무회계 자료로는 충분하지만 동료 조합원들을 납득시킬 자료는 안 된다는 말이다.집안 여기저기 핸드백 서류 상자 구석구석 그리고 쓰레기통까지 뒤지고 다녔다. 개인 영수증과 법인 것이 뒤섞여 있는 것을 어두운 눈으로 구별하자니 여간 힘드는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발버둥 쳐도 찾을 수 없는 것이 너무 많았다. 단톡방에 ..

세상과더불어 2024.07.30

넉달만 가면

컴퓨터는 두 곳에 다 있지만 프린터가 딸려 있고 대형모니터(TV)와 연결되어 작업이 편한 곳은 뒷집이다. 밀린 업무를 처리하려고 뒷집 내방으로 갔더니 덥다. 포기하고 아랫집 거실로 돌아 오니 좀더 시원하다.뒷집은 단열 공사가 미비하고 햇볕에 지붕이 달아오른 탓이리라. 그런데 온도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궁금했다. 다시 가서 확인하고 비교해 보니 1도 차이밖에 안난다. 그참 1도 차이가 상당하구만!햇볕은 뜨거운데 끈적거리는 느낌이 어제보다 훨씬 덜하다. 그리고 그늘은 시원하다. 장마가 끝났나 보다. 아참 그러고 보니 넉달만 견디면 겨울이구나!머라구? 넉달 가만 한살 더 먹는다고? 어이쿠!

자연과더불어 2024.07.28

재복이 생일

팔푼 : 자~자~,  다들 조용히 해봐! 오늘이 재복이 생일이라고 회장 칠푼이가 한턱  쏜다네. 고맙다는 의미로 다 함께 박수!재복 : 허 그참!  내 생일날 회장이 왜 내? 그리고 아직 멀었거든 내 생일.팔푼 : 어제 회장이 전화로 그렇게 말했는대?칠푼 : 재복날이라고 항그릇 사겠다고 했지.팔푼 : 그게 그말 아닌가?칠푼 : 허참 복날도 몰라? 열흘 전에 초복이고 열흘 뒤엔 말복이고 오늘은 재~일호 : 초복 말복은 알겠지만 재복은 금시초문이다.병태 : 혹시 중복을 두고 하는 말 아니냐?칠푼 : 아! 맞다 중복~병태 : 그럼 재복 다음에는 삼복이 아닌가?일호 : 하나만 알면 혼동할 일이 없는데 너무 많이 알아서 헛나온 말이구만! 칠푼 : 고맙지만 그건 아이다. 너들도 나처럼 나이 먹어 보면 안다.병태 :..

웃음과더불어 2024.07.24

쓰면 안 되는 재기

다른 분이 올리신 소식에 댓글을 달았더니 오늘 삭제되었다는 알림이 떴습니다. 쓰러지셨다가 중대한 고비를 넘기시고 회복하셨던 분이었습니다. "재기 선배님이 산삼을 보내 주셨다"는 자랑하시는 듯한 말씀에 제가 덕담삼아 단 댓글이었습니다.>그래서 정중하게 여쭙습니다.1. 제가 올린 댓글이 >에 해당하는지요?2. 댓글을 삭제한 주체가 상대방이라면 더 이상 인연이 아니라고 단념하겠습니다. 그렇다면 페이스북시스템이 왜 저한테 경고 문자를 보냈을까요?3.페이스북 시스템(아마도 인공지능)이 삭제하고 경고를 보냈다는 것도 이상합니다.

세상과더불어 2024.07.17

그키 애끼만

--우리는 머 먹고 살라고!--각중에 무신 말?--항개는 따고 또 하나는 땅에서 썩기 시작하는 거 주어서 드가더니~--뭐를?--살구!--칠성이가?--쪼매 후 다시 나와서 버릿덩거 이리보고 저리재고 하더라구.--너같은 과일 장사나 살구농장 하는 나나 굴머 죽기 일보직전이구먼!--쪼매 무른 거, 칼로 삐저 내고 맛봉께 기똥차더라구! 성항거는 비교가 안 된당께!--그래서 다시 나와 저런 것도 먹을까 말까 망설이다 만거네. 그런데 운재 왔냐? 천상 양반은 몬대겠다!--미칠 전에 시개 달린 것 봣는데, 어제 밤 바람이 너무 시기 불어서~--그래도 글치, 니같이 영금 타는 놈은 주머니 자주 끌러서~--아, 알았어!  두부배달하러 상주생각 나가만 ~==================물러 터지기 일보 직전의 과일이 가장..

이웃과더불어 2024.07.10

공존의 비결

현관 밑에 짓고 있는 벌집이 제법 커졌다. 이틀만에 봉군의 숫자도 많이  늘어난 것 같다. 갑옷과 투구(그물 모자)에 장갑까지 끼고 살충제를 살포했다. 남아 있는 분량이 적어서 압력이 약했든지 거리가 멀었든지 잘 닿지 않았지만 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집마저 제거했다. 무장을 해제하고 거실로 들어 오니 한마리가 들어와 있었다. 다시 살충제를 뿌리자 바닥에 떨어져서 꿈틀거렸다. 휴지를 뚜껍게 펴 살짝 집어서 창문 열고 밖으로 내 보냈다.가만히 생각해 보니 웃기는 일이었다. 저들의 보금자리를 무참하게 짓밟아 놓은 것이 바로 조금 전의 일인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로서도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며칠 전 두릅밭에서는 자비(?)를 베푼 적이 있었다. 그럼 무엇이 저들의 생사를 갈라 놓..

세상과더불어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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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566번지 콩 방제택배1건 (감자-사이소)발송0702택배--감자-사이소2건--개인 2건0703두부작업 두부배달택배--감자-사이소(월요특가 5건) --개인 3건0704택배 발송 --사이소 1건집안 자갈길 잡초 제거566번지 땅콩 심기0705뒷집 언덕 김매기(상주 딸기 사이)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시민포럼 참석0706486번지 고사리밭 제초작업점촌 나들이0708두부작업 두부배달  0709190월요특가 생산농가 배분작업 수정0710190월요특가 포장 및 배송(들깨 11건)  개인 택배 2건0711486번지 고사리밭 제초작업 및 자갈 고르기법인 사무 매출 자료 정리0712486번지 고사리밭 제초작업 및 자갈 고르기두부하기두부배달 개인택배 6건0713486번지 고사리밭 제초작업 및 자갈 고르기 소참법문 참..